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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여행] 타이중 여행지 추천&공유(하)
    여행 2023. 4. 2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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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3 - [여행] - [대만 여행] 타이중 여행지 추천&공유

     

    [대만 여행] 타이중 여행지 추천&공유

    올해 2월 말쯤 대만에 갔다 온 경험을 토대로 추천할만한 곳 & 느꼈던 점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대만을 이번에 두번째 갔다 오는 거고 첫 번째는 두 달 전쯤 갔다 왔습니다! 두 달 전에는

    juun42.tistory.com

    타이중 여행 2일 차에는 본격적으로 여행을 했습니다. 타이베이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두 번째 대만여행으로 너무나 좋았고 대만을 두 번째 가시거나 5일 이상 체류하시면 타이중도 꼭 고려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루트 : 르웨탄(일월담) -> 동해대학교 -> 국립오페라극장 -> 펑지아야시장

    정말 누가 타이중간다고 하면 추천해 줄 만한 루트였습니다. 만족도 짱짱이었습니다 ㅋㅋㅋ 다만 시간이 촉박할 수 있으니 부지런히 다니셔야 합니다!


    일단 타이중, 대만의 중부, 남부는 타이베와는 완전 다른 날씨를 보여줍니다. 타이베이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타이베이는 70%는 흐리거나 비오는 날씨입니다. 하지만 타이중은 완전 화창하고 기분 좋아지는 날씨를 보여줍니다!(3일 중 이틀이 날씨가 너무 좋았고 마지막날 타이베로 갈수록 흐려졌고 저와 같은 기간 타이베이에 있던 친구들은 해를 보지도 못했습니다ㅠ)

    그리고 소림사에서 온 것 같은 로컬(?)스러운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ㅋㅋ

     

    숙소에서 나와 타이중역 근처에서 먹을 게 없나 찾아보다가 구글맵에서 평이 많은 만두집으로 향했습니다.

     

    만두집외관

    https://goo.gl/maps/LiJynn5bsg3ryuP46

     

    天津苟不理湯包 · No. 63號, Xinyi St, East District, Taichung City, 대만 401

    ★★★★☆ · 브런치 식당

    www.google.co.kr

    현지인 바글바글한 모습에 주저했지만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주문에 도전했습니다. 영어는 안 통해서 바디랭귀지로 옆에 보이는 만두 가리키며 두 개 달라고 했습니다 ㅋㅋㅋ비닐에 만두를 받고 왼쪽에 사람들이 서서 먹는 사이에서 먹으면 됩니다.

     

    바오즈?

    한 입 먹는 순간 엄청 뜨거우니 조심해서 드세요! 샤오롱바오랑은 비교할 수 없이 많은 육즙이 너무 맛있고 대만에서 먹어본 음식 중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정말 맛있습니다. 가격도 구체적으론 기억 안 나는데 하나에 천 원? 정도로 저렴했습니다. 타이중에 간다? 게다가 타이중 역 근처에 숙소가 있다? 하시면 무조건 가보세요. 저는 두 개 먹었는데 하나 더 먹을까 고민했습니다. 아침이면 두 개가 적당합니다.

     


    이제 배도 채웠겠다 일월담(르웨탄)으로 갑니다.

    일월담 가는 길은 조금 멀긴 해요 그래도 버스 한 번에 가니까 바깥풍경 구경하고 살짝 졸면 딱 좋으니 날씨가 좋다면 가보세요 ㅎㅎ

    일월담 가는 길

    저는 타이중 역 근처에서 6670 버스를 타고 한 번에 일월담까지 갔습니다. 구글 맵으로 찍으면 나오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일월담 가는 길은 야자나무가 이쁘게 있습니다 ㅋㅋ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꿀팁) 버스에 내리시면 표는 바로 사지 마시고 내려와서 배들이 있는 곳으로 가주세요. 그 근처에 아래와 같은 카페? 레스토랑 옆에서 조그맣게 표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가 표값이 절반정도이니 꼭 여기서 사주세요!

    정체불명의 배표를 파는 곳

    표 사진은 찍질 않아서 없는데 일월담 배는 독특하게 운영됩니다. 한번 타고 끝나는 게 아니라 총 세 번을 씁니다. 호수를 한번에 건너는게 아니라 절?같은 곳에 갈 때 한번, 음식점이 많은 곳을 갈ㄷ 때 또 한번, 맨 처음 출발지로 돌아올 때 한번, 총 세번 씁니다. 그러니 꼭 소중히 다뤄주세요

    일월담

    호수가 막 크다! 이쁘다! 이거까지는 아니지만 소소하게 구경할 거리들이 있어요

    일월담을 돌아보고 타이중으로 다시 돌아오면 어느덧 시간이 꽤 흘러가있을 거예요 또 체력도 좀 빠져서 저는 숙소에서 조금 쉬다 나왔더니 6시쯤 되었네요 그래도 대학투어는 꼭 해보고 싶어서 동해대학교로 향했습니다.

    동해대학교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가면서 타이중역과는 다르게 고층건물이 고급스럽게 즐비한 것도 봤습니다. 그래서 좀 깔끔하고 이쁜 숙소를 찾으신다면 뒤에서 얘기할 국립오페라극장 쪽으로 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에서 제일 재밌었던 게 동해대학교 탐방이었어요!

    학생식당도 구경하고 농구하는 모습, 동아리 하는 모습을 보는데 대학생 때도 생각나고 비슷한 점이 많으면서도 신기한 게 많았어요. 그리고 한국문화가 인기가 높다고 느낀 게 태권도 동아리도 있었고 저도 모르는 kpop 댄스도 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건물들도 잘 보이진 않지만 일본 스러운 느낌과 중화스러운 느낌이 섞여있는 이쁜 건물들이 많았습니다. 낮에 갔으면 더 많은 학생들도 볼 수 있었을 텐데 약간은 아쉽지만 밤에 간 것도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국립오페라극장(National Taichung Theater)으로 향했습니다.

    국립오페라극장

    여기는 꼭 밤에 오세요! 첫째로 왼쪽사진처럼 건물이 이쁜 것도 있지만 이곳 옥상은 하늘공원(?) 같은 느낌으로 꾸며져 있어서 한 바퀴 돌면서 구경하기 좋습니다. 근데 가장 멋진 건 오른쪽 사진처럼 약간 국회의사당 뚜껑처럼 생긴 건물에서 뿜어내는 노란색빛이 구름을 비추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저도 이게 너무 이뻐서 사진을 막 찍었는데 도저히 안 담기더라고요 ㅠㅠ

    안에 있는 카페도 제가 갔을 땐 마감을 해서 못 먹었지만 가격도 나쁘지 않고 분위기 좋다고 하더라고요 여기도 추천드립니다!

     


    오페라극장은 아쉽지만 30분 만에 컷 하고 펑지아야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야시장이긴 해도 대만자체가 늦게까지 열지 않기 때문에 얼른가야 했습니다. 이동은 걸어서 했습니다.

     

    펑지아 야시장도 너무 좋았는데 여긴 사진으로 찍은 게 없네요 ㄷㄷㄷ 다 동영상으로 남겨서 첨부할 수가 없네요... 말로 설명해 보자면, 펑지아는 대만 최대 야시장입니다. 그럼 크기만 하냐? 그건 또 아닙니다. 제가 스린도 가고 이종도 가봤는데 넓어서 사람 때문에 끼이지 않아서 좋았고요 혼자가도 즐기기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스린은 여행객이 많아서 둘셋씩 먹을 거 사서 구석에 모여서 먹는 느낌, 이종은 옆학교 학생들이 무리 지어서 와서 노는 느낌이라 혼자는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반면 펑지아는 로컬+여행객이 잘 섞여있어서 딱 즐기기 좋았습니다.

     

    여기까지 2일 차 마무리!


    3일 차는 점심 먹고 타이베이로 이동하는 날이라 간단히 춘수당만 갔다 왔습니다. 

     

    미쳐버린 날씨... 무보정

     

    춘수당은 밀크티의 원조집이라고 워낙 유명해서 기대도 되고 기대가 되는 만큼은 아닐 거란 생각도 가지고 갔었는데요 누구나 좋아할 대만 우육면이었습니다! 충분히 기대를 만족시킬만큼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딘타이펑, 팀호완의 우육면보다 맛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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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차 리뷰

    많은 곳을 갔다와 봤다.

    동해대학교가 개인적인 만족도 1등.

    국립오페라극장은 야경이 와따다.

    야시장의 짱은 펑지아.

    대만에서 제일 맛있었던 만두집.

    춘수당은 기대만큼 했다.

    일월담은 그 자체로는 아쉬울 수 있으나 다른 시내 구경과 달리 자연이라 여행의 균형을 맞춰준다.

     

    => 타이중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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